꿈해몽
퇴사하는 꿈 해몽: 사직서를 내고·인사하고·회사를 나온 뒤
퇴사하는 꿈은 사직서를 낸 결정보다 사람들에게 알리고 회사를 나온 뒤의 마음이 더 남을 수 있습니다. 후련함과 불안을 구분해 봅니다.
Selmit · 수정일

퇴사하는 꿈을 꿨다고 실제로 직장을 그만두고 싶다는 결론이 나온 것은 아닙니다. 꿈은 떠나는 선택을 한 뒤 벌어지는 장면을 미리 엮기도 합니다. 내가 먼저 사직서를 냈는지, 누군가 대신 알렸는지, 마지막 날의 일이 남았는지를 떠올려 보세요. 선택해서 떠나는 꿈은 갑자기 해고 통보를 받는 꿈과도 다릅니다.
사직서를 내던 순간
서류를 손에 들고 문 앞에서 오래 기다렸다면 떠나고 싶은 마음과 알리는 부담이 함께 있었을 수 있습니다. 이유를 물었을 때 말이 잘 나왔다면 생각을 정리해 둔 느낌이고,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면 결정은 했어도 설명하기 어려웠겠지요. 사직서를 냈는데 상사가 읽지 않았다면 결정을 전달했는지 확신하기 어려운 장면입니다. 반대로 면담을 통해 인수인계 날짜를 정했다면 떠나는 일이 구체적인 일정으로 바뀐 셈입니다.
마지막 인사를 했다면
동료들이 웃으며 배웅했다면 일하던 자리의 기억이 따뜻하게 남았을 수 있습니다.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혼자 책상을 비웠다면 떠나는 선택보다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는 느낌이 컸겠지요. 끝내 맡은 일을 정리하지 못해 다시 돌아갔다면 마음은 떠났어도 책임이 남아 있는 장면입니다. 사원증이나 열쇠를 돌려줄 때 망설였다면 출입할 수 있던 공간과의 관계가 달라지는 순간을 의식했을 수 있습니다.
회사 밖으로 나온 뒤
문밖에서 후련했다면 결정 자체보다 한 발 밖으로 나와 얻은 거리가 중요합니다. 바로 다음에 갈 곳이 없어 막막했다면 자유로움과 불안이 함께 있었을 수 있습니다. 퇴사한 줄 알았는데 다시 출근하라는 연락을 받았다면 결말이 아직 끝나지 않은 꿈이지요. 실제 퇴사 여부는 꿈이 아니라 현실의 조건과 계획을 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걸음이 가벼웠는지 무거웠는지부터 살펴보세요. 누구에게 가장 먼저 떠난 사실을 알렸는지도 기억에 남는 단서입니다.